오선근, DSTI 부의장 선출
건국대 오선근 교수, OECD 국제과학포럼 부의장으로 선출…임기는 2017년부터 3년
한국인이 OECD 국제과학포럼 부의장이 됐다.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 오선근 교수(입자물리학)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혁신국(DSTI, Directorate for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산하 국제과학포럼(GSF, Global Science Forum) 부의장에 선출됐다.
오 교수는 10월 13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한 GSF(Global Science Forum) 제35차 정기 회의에서 부의장에 뽑혔다. 임기는 2017년부터 3년이다.
입자물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오 교수는 건국대 연구처장과 이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한국위원회 위원장 겸 평의원회 한국위원, 한국물리학회 이사, 한국고에너지물리학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천체입자물리학 국제포럼 (Astroparticle Physics International Forum) 한국 위원과 아시아 티어센터 포럼(Asia Tier Center Forum)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2009년부터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LHC(거대강입자가속기)에서 ‘대형이온충돌실험’(ALICE)에 참여하고 있다.
GSF는 1992년 열린 거대과학포럼(Megascience Forum)으로 출범한 OECD 산하조직으로 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 임무를 지정받아 회원국 또는 옵서버 국가 과학자, 정책전문가와 정부 과학기술 담당관 등이 모여 각국의 과학기술 정책 현안과 대규모 국제협력 등에 대하여 토의·검토하고 권고안이나 보고서를 OECD에 해당 국가나 과학계, 과학기술 관련 기관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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