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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당진

충남 당진시가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남기황)은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충청남도 당진시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당진시는 최근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내포문화권의 역사문화도시로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무형유산 보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당진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면천두견주(중요무형문화재 제86-2호), 안섬풍어당굿(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등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월 말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발굴·목록화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한 무형유산 중 대표적인 종목을 영상기록화하는 한편 공연과 시연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무형유산원은 당진시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써 우리나라 지역 무형유산 보호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1~2개 시군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시·군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무형유산 보호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역 중심 무형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협력사업이다.

2014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풍부한 무형유산 자원을 보유하고 지역 무형유산 보호에 적극적인 시·군을 선정하고자 공모로 진행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신청서 접수(1.22~2.9.)와 1·2차 심사(2.10.~16.)를 거쳐 당진시를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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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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