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창의성’을 말하다
북라이프, 사물인터넷 창시자 케빈 애슈턴의 ‘창조의 탄생’ 출간...세상 바꾼 ‘멋진 결과물’ 자체보다 혁신적이라 부르는 기술 나오기까지 겪은 ‘고통스러운 과정’에 대한 이야기 다뤄
사물인터넷을 창시한 케빈 애슈턴의 ‘창조의 탄생’이 북라이프에서 나왔다.
이 책은 인터넷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창시한 IT 분야의 거장 케빈 애슈턴(Kevin Ashton)이 ‘창조’ 및 ‘창조성’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첫 대중 교양서인 ‘창조의 탄생’을 통해 사물인터넷이 아닌 그 실체도 모호한 창의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을 바꾼 ‘멋진 결과물’ 그 자체보다 혁신적이라고 불리는 그 기술을 선보이기까지 겪었던 ‘고통스러운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그래서 ‘새로움’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그 창조자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그 결과에 도달하는가, 그들은 정말 타고난 천재였을까 등 몇 가지 물음을 던진다. 이와 함께 신화적인 인물들과 그들의 창조, 발명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세상에는 ‘새로운 것’의 탄생을 둘러싼 신화가 늘 존재해왔는데, ‘창조의 탄생’에서는 이러한 신화가 왜, 그리고 어떻게 잘못됐는지 밝히고 있다.
저자 역시 이런 ‘창조성 신화’에 빠져 있던 사람 중 한 명이였지만 자신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당사자가 되면서 우리 안에 기정사실처럼 돼 있는 창조 신화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창조에 있어 마법의 순간은 없으며, 단시간에 창조성을 획득하는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창조는 한 순간의 영감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노동이며 인내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모차르트에서 우디 앨런, 아르키메데스부터 스티브 잡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부터 코카콜라에 오가며 창조를 이야기한다.
이 뿐만 아니다. 고대와 중세, 현대를 넘나들며 예술, 과학, 철학, 기술, 산업 분야를 망라해 창조성을 빛낸 인물들의 빛나는 사유와 위대한 발견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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