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간호사관학교 ‘수석’
경희대 신광수 교수 신나은·신나미 쌍둥이 자매, 수석 합격 영광…신광수 교수도 예비역 육군 소령 출신
쌍둥이 자매가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경희대학교는 11일 신광수 유통경영학과 주임교수의 두 자녀가 국군간호사관학교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최경혜)는 9일 제60기 국군간호사관학교 신입생도 최종합격자 85명(여자 77명, 남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전국 859개 학교에서 총 3024명(남자 364명, 여자 2660명)의 수험생이 지원해 남자는 45.5대1, 여자는 3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1차 필기시험(국어·영어·수학)을 통해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 후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심리검사 등 2박 3일 동안 2차 평가와 내신·수능시험 성적을 합산해 뽑았다.
이날 안산 동산고교 출신인 신나은(18) 양이 전체 수석의 영예를 안았고, 쌍둥이 자매인 신나미 양도 나란히 최종 합격했다.
부친인 경희대학교 신광수 교수도 예비역 육군 소령 출신이다. 신 교수는 “쌍둥이 자매가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군의 안전과 건강지킴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친인 김경진 교사(수원 호메실고등학교 윤리 교사)도 “봉사하고 헌신하는 소명 의식을 가진 사관생도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5일부터 4주 동안 예비생도 교육 후 2월 23일 입교식을 거쳐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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