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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 반대한다”

김광진·은수미 영웅 만들기는 필패한다는 ‘어떤 글’에 대해 생각하다

‘김광진·은수미 영웅 만들기 필패론’은 맺음말에 의도를 담고 있다. 더구나 그 의도는 지극한 정성을 담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의 테러방지법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의도이자 결론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고 그래야 국민의 지지를 받아 승리한다며 ‘그것’이야말로 ‘불변의 진리’라고 강조한다. 좋은 글을 가장한 청개구리다. 결국 ‘김광진·은수미 영웅 만들기 필패론’ 글은 진심도 없고 편향을 가득 담은 ‘정치를 위한 글’일 뿐이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글’을 100% 반대한다. 또한 이 같은 까닭으로 나는 나의 이 글이 ‘기록을 위한 글’이 아니라 ‘기억을 위한 글’이 되기를 바란다.
‘정치를 위한 정치’라는 의견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적절한 평가는 바로잡거나 새로 생각해야 한다. 필패를 이유로 필리버스터를 이용한 오늘의 문제적 현실을 외면하고 당선에만 집중하라는 의견은 수용하기 어렵다.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좋지 않아도, 죄악과 불법이어도 좋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설령 영웅 만들기 때문에 필패 비율이 100%라 해도 수용하기 어렵다.

‘정치를 위한 정치’라는 의견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적절한 평가는 바로잡거나 새로 생각해야 한다. 필패를 이유로 필리버스터를 이용한 오늘의 문제적 현실을 외면하고 당선에만 집중하라는 의견은 수용하기 어렵다.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좋지 않아도, 죄악과 불법이어도 좋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설령 영웅 만들기 때문에 필패 비율이 100%라 해도 수용하기 어렵다.

‘김광진·은수미 영웅 만들기’는 필패할 것이라는 ‘어떤 글’을 읽었다.

필리버스터를 통해 밝힌 내용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담고 있으면서도 ‘국민을 테러로부터 지키려는 법을 반대하는 야당’, ‘무능한 야당 지도부’, ‘짧은 회기’ 등을 근거로 들며 필패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볼 게 있다. 테러방지법은 최근 교과서, 위안부, 사드, 북한 등 몇 가지 사건처럼 ‘만들어놓은 계획’이라는 점이다. 결과와 결론을 이미 정해 놓고 때에 맞춰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야당도 소위 ‘악법 조항’을 빼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결론에 함몰돼 ‘과정’을 무시하거나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곧 ‘제대로 지는’, 말 그대로 필패다. 그래서 김광진과 은수미의 필리버스터는 필패 운운의 소재가 아니며 삼아서도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몸부림조차 성패로만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대단히 큰 문제다.

박근혜, 새누리당, 국회의장, 국정원 등이 일련의 관계를 맺고 ‘어둠의 사슬’을 만들어 불법과 부정으로 정의를 협박하는 정치를 하려는 지금의 상황은 차단해야 옳다.

총선에서 당선 비중을 높이는 것은 나중의 문제다. 더구나 대선에서 부당하게 당선을 이어갈 수 없도록 하는 과정과 노력은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필리버스터를 통해 더 좋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게 할 수 있다면, 차라리, 아니 더 적극적으로, 필패를 감수해야 하며, 그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물론 ‘정치를 위한 정치’라는 의견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적절한 평가는 바로잡거나 새로 생각해야 한다. 필패를 이유로 필리버스터를 이용한 오늘의 문제적 현실을 외면하고 당선에만 집중하라는 의견은 수용하기 어렵다.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좋지 않아도, 죄악과 불법이어도 좋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설령 영웅 만들기 때문에 필패 비율이 100%라 해도 수용하기 어렵다.

더 좋은 것과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무엇이 더 좋은지를 생각해야 할 때다. 정치를 포함해 어떤 분야든지 성장과 품질을 높이는 과정을 죽이는 언행은 과거의 악행을 답습하겠다는 것과 같다.

지금 우리가 더 기억하고 더 생각하고 더 판단해야 할 것은 정의다. ‘정치인을 위한 형식’보다 ‘옳은 정치를 위한 내용’이 더 시급하고 더 중요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이번 필리버스터와 같은 작은 ‘과정의 싹’을, 필패를 감수하더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키워야 하는 이유다. 악행은 어떤 것이든 답습도, 반복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특히 ‘김광진·은수미 영웅 만들기 필패론’은 맺음말에 의도를 담고 있다. 더구나 그 의도는 지극한 정성을 담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의 테러방지법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의도이자 결론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고 그래야 국민의 지지를 받아 승리한다며 ‘그것’이야말로 ‘불변의 진리’라고 강조한다.

결국 ‘김광진·은수미 영웅 만들기 필패론’은 좋은 글을 가장한 청개구리다. 이 글은 진심도 없고 편향을 가득 담은 ‘정치를 위한 글’일 뿐이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글’을 100% 반대한다. 또한 이 같은 까닭으로 나는 나의 이 글이 ‘기록을 위한 글’이 아니라 ‘기억을 위한 글’이 되기를 바란다.

About 김종영™ (938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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