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청년창업, 우리가 돕겠습니다”
“한중 청년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가 처음 열렸고 뜻 깊은 자리로 끝나 좋다.”
“한중 청년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가 처음 열렸고 뜻 깊은 자리로 끝나서 매우 좋다.”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이사장 김동신, 한중원)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한중창업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 청년 스타트업 업체를 비롯해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350여 명이 참여했고 중국벤처협회, 투자그룹 등 외빈 10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중원과 중국 공청단 청년창업촉진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젊은 그대! 미래를 여는 청년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처음 진행한 한중청년창업교류대회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2016년 한국 청년창업을 위한 정책간담회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 및 투자협약 △중국 진출 창업 성공을 위한 오픈 상담 부스 운영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투자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중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중원 청년위원회, (주)한중미디어플랫폼, (사)한중교육교류협회 등이 주관을 맡아 대학, 투자기관, 매체 등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곳과 협력을 맺고 준비했다.
창업 및 투자 등을 받기 위해 행사에 지원하거나 참가한 업체도 △제조 △IT소셜미디어 △IT플랫폼 △IT어플리케이션 △교육 △뷰티 △유통 △컨설팅 △전자상거래 △헬스 △광고 △여행 △바이오 등을 비롯해 폭넓은 분야에서 참여했다.
특히 특허법인 남앤드남, 세무법인 오늘, 우리은행, AIESEC(해외 인턴) 등은 부스를 마련해 청년창업 써포터로 참여했다.
식전 행사와 개막 행사는 청년들의 열정을 표현하는 서강대 응원단 ‘트라이파시’가 출연해 분위기를 띄웠다. 응원단 공연이 끝난 후 청년단 대표로 김지호 청년위원장과 진시 여성 대표가 양국 문화를 서로 존중하며 진정성 있는 청년창업가로 성장할 것을 선서로 다짐했다.
이어 내외빈 인사말, 환영사, 축사, 한중문예진흥원과 공청단 청도시 청년창업촉진회 업무협약, 청년창업 정책건의(손진영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 한중 실전투자 프리젠테이션, 청년창업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원원과 청도시 청년창업촉진회는 이날 업무 협약을 계기로 청년창업교류대회를 한국과 중국에서 교차 주최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창업캠프 아카데미 △청년창업기업 투자 및 인큐베이션 지원 △중국 내 창업센터 무상 입주 지원 △양국 서포터즈 그룹의 지속적인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중원, 제1회 한중청년창업교류대회 개최
한중창업 위한 새로운 기회 場 마련
베이글랩스, ‘스마트 줄자’로 창업 아이디어 대상
토이스미스, IoT 플랫폼·솔루션으로 우수상
김동신 “가치 있는 일은 신성한 창조력이 생긴다”
왕가봉 “대학생 창업 위한 연수 캠프 만들 것”
김동신 이사장은 인사말을 ‘청년을 위한 시’로 대신했다. 김 이사장은 시에서 “청년이여, 오늘 아침 다시 태어난 새로운 마음으로 마음껏 후회 없이 살자. 하루하루의 승리가 쌓여 인생의 승리로 이어진다. 가치 있는 일은 신성한 창조력이 생긴다. 청년이여 대륙의 기를 받아 중국을 넘어 세계화로 거듭나야 한다. 마지막까지 미래를 비추는 용기, 그 용기만이 청년들을 창조의 빚을 발굴할 수 있다”면서 멈추지 말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왕가봉 청도시공청단 부회장은 “칭다오시는 다른 도시와 달리 좋은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게 특징”이라며 “한중 대학생 창업을 위한 연수 캠프를 만들 것이며 벤처투자자금과 창업자를 위한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꽃인 실전 투자 프리젠테이션에는 한국 4개 팀, 중국 1개 팀이 참가해 각자 준비한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왕수덕 한국중화총상회 회장은 “한국에 들어와 ‘송파 왕 씨’ 시조를 이루고 있다”며 “중국은 청년은 55세까지며 55세 이후는 제한이 없으며 청년 고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왕 회장은 “한국에는 현재 중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이가 1500만 명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애플과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의 수익이 해당 기업이나 국가로 전액 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식으로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에 가서 연수를 하고 우정을 쌓아야 하는데, 모든 기업은 자본과 기술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친구와 마음을 결합함으로써 가능한 만큼 중국의 시장과 자본, 한국의 기술이 만나 같이 가는 장을 열고 서로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꽃인 창업 아이디어 대상 시상식에서는 스마트 줄자인 ‘베이글’(Bagel)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한 베이글랩스(대표 박수홍)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베이글은 길이 측정이 쉬운 스마트 줄자다. 줄, 휠,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할 수 있고 길이를 음성으로 저장해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베이글은 길이를 측정해 패션, 헬스케어,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베이글랩스는 현장에서 투자 관계자로부터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이어 토이스미스(대표 서형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상품을 제작하는 비즈니스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2012년에 설립한 토이스미스(Toy’s Myth)는 세상의 사물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IoT의 장점을 살린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토이스미스는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스마트 제품을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창업교류대회 심사는 김동신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 왕가봉 중국 청도시 공청단 청년창업촉진회 부회장, 김철 한중미디어플랫폼 대표, 구자억 사단법인 한중교육교류협회 회장, 왕수덕 중화총상회 사무총장 겸 한발그룹 회장, 티나 박 미국 아테나 리더십 펀드 투자 담당 임원, 박성호 부산지역연합대학기술지주 대표, 홍세원 한국기술투자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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