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北民 공공의료 늘어난다
남북하나재단,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의료 통해 중증질환 지원 확대
공공의료체계를 이용해 탈북민(脫北民)의 중증질환을 돕는 지원 체계가 늘고 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리 박중윤)은 18일(수) 오전 서울시 마포구 재단 5층 이사회의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3월부터 탈북민 건강회복과 자립·자활을 돕고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인천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을 통한 공공의료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만성·중증질환, 법정감염병, 심리질환 등으로 진료 받은 탈북민들은 기존에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의료기관 외 국립중앙의료원에서도 의료비 및 건강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재단은 탈북민의 중증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사례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또한 이번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방 공공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조만간 체결해 지방에 거주하는 중증 북한이탈주민들도 공공의료체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해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병원의 의료지원이 필요한 탈북민은 재단으로 전화(02-3215-5830)로 상담을 받으면 자세한 신청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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