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릭터, 인도에 가다
유니드캐릭터, 국내 캐릭터 업체 중 최초로 인도 라이선스 엑스포 참가...크리켓팡 TV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2019년 인도 현지 방영 후 캐릭터 사업 전개
한국 캐릭터가 인도에 간다.
캐릭터 비즈니스 전문회사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는 자체 창작한 캐릭터인 ‘크리켓팡(CricketPang)’이 국내 캐릭터 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이달 들어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현지 파트너사 두 곳과 크리켓팡 캐릭터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유니드캐릭터는 이에 앞서 국내 업계 최초로 인도 뭄바이에서 8월 23~24일 양일간 열린 ‘인도 라이선스 엑스포 2018’ 행사에 단독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유니드캐릭터는 로즈핑, 토마몬, 크리켓팡 등 자체 캐릭터를 발표했다. 특히 인도를 대상으로 기획·개발해 출품한 ‘크리켓팡’이 현지 바이어에게 주목을 받았다.
유니드캐릭터는 인도 현지의 주요 애니메이션 제작사, 미디어사, 테마파크, 에이전트사, 라이선시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와 만났다. 크리켓팡 TV 애니메이션은 인도 현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공동 투자해 제작하기로 하고 본계약 등 실무 진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민수 대표는 “현재 13억 인구이고 2023년에는 중국을 추월해 세계 인구수 1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의 확장성을 보고 참가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현지 유력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쌓게 된 것이 큰 소득이고, 특히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기획한 크리켓팡이 큰 호평을 받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크리켓팡을 인도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공동으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2019년 말 인도에서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이번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캐릭터 프로젝트를 속도를 내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드캐릭터
유니드캐릭터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와 에버랜드에서 캐릭터·컨텐츠 사업을 두루 경험한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로즈핑, 토마몬, 크리켓팡 등 자체 캐릭터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인 캐릭터 비즈니스 전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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