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창의예술교육 수강생 모집
서울문화재단이 창의예술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이 예술대학 졸업자, 예술가, 예술교육가, 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5 창의예술교육(AiE, Arts in Education)’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총 30명을 예비 과정으로 선발하며 강의는 3월 21일(토)부터 4월 25일(토)까지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측은 이번 창의예술교육과정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창의예술교육가(TA, Teaching Artist)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이라고 밝혔다.
입문-심화-실습 등 총 3단계의 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시각, 음악, 연극, 무용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하는 강의 형태로 진행한다.
재단은 이 같은 강의는 ‘미적 체험 예술교육’의 철학과 통합예술교육 방법론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서울문화재단이 2009년 미국 링컨센터예술교육원(LCE)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이기도 하다.
과정 신청은 3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3월 5일(목) 오후 2시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안내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수강생은 관련 전공 및 예술교육 활동 경력, 자기 발전계획 및 본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가치관과의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장르별 안배를 우선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2015년 서울문화재단 TA, 서울지역 학교 예술 강사 및 교원,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이번 입문 과정은 3월 21일(토)부터 4월 25(토)까지 6주 동안 주 2회(매주 수요일 저녁 7시~10시, 토요일 10시~오후 5시)로 나눠 총 50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커리큘럼은 ‘미적 체험 예술교육의 철학적 기초와 핵심 가치의 이해’를 중심으로 ‘체험과 탐구 워크숍’을 통해 각 예술의 기본언어와 미적 요소를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또 ‘미적 체험 교육을 위한 교사론’ 등 특별 강의도 제공한다.
강의에는 곽덕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정연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등 각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창의예술교육과정은 또 다양한 수강생이 참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각 예술 장르 전공자를 비롯해 학교 교사로 구성된 수강생들을 전공별로 적절히 안배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강생 분배는 조별 활동 및 토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장르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을 마친 후 단체를 구성해 ‘좋은 예술교육’에 대한 고민과 활동을 함께 이어갈 수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입문과정에 이어 하반기에는 심화과정, 내년에는 실습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문과정에서 각 장르별 예술의 기본 언어를 체험했다면 심화과정에서는 조금 더 심화된 미적체험과 함께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또한 실습과정에서는 자신이 터득한 ‘미적 체험 예술교육’의 철학과 방법론을 적용해 통합예술교육 학습안을 직접 구성하고 실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예술교육팀 02-75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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