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월전미술문화재단과 송화미술관이 주관해 라플란드(Lappland) 협찬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기념 남북작가전’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사진=노마
햇님은 항상 나를 따라다닌다네
소운 정유림
햇님은 항상 나를 따라다닌다네
슬퍼도 기뻐도 나를 따라다닌다네
햇님은 모두를 사랑하기에 세상을 햇살로 안아주지만
그를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햇님은 얼마나 외로울까
슬퍼하지 말아요 햇님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언제나 함께 숨 쉼을 감사하며 느끼고 있어요
구름과 바람과 새들과 꽃들이
말했다네
육지에서 바라보면 바다가 아름답고 바다에서 바라보면 육지의 불빛이 아름답듯이
아, 세상 모든 것은 눈물 나도록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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