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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봉사단, ‘着韓 봉사’ 펼친다

착한봉사단,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서 벽화·음식효도 등 제1회 연합봉사활동 개최

탈북민이 참여하는 여러 봉사단이 함께 모여 처음으로 연합 봉사 활동을 펼친다. 남북하나재단은 5월 14일(토) 낮 12시부터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에서 연합봉사단이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_착한연합봉사_나룻배마을

연합봉사단은 탈북민이 참여하는 11개 ‘착한봉사단’이다. 착한봉사단은 남한에 잘 정착한 탈북민이 참여하고 있는 뜻을 담아 착한(着韓)봉사단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사진은 행사 때 그릴 예정인 벽화 시안.

남북하나재단_착한연합봉사_통일열차

벽화 그리기는 지역 특색과 활동 의미를 고려해 그리기 작업을 진행하며,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은 나룻배마을 하천에서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하천은 2009년 북한이 사전통고 없이 황강댐을 방류해 6명이 사망한 지역이다.

탈북민이 참여하는 여러 봉사단이 함께 모여 처음으로 연합 봉사 활동을 펼친다.

남북하나재단은 14일(토) 낮 12시부터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에서 연합봉사단이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봉사단은 탈북민이 참여하는 11개 ‘착한봉사단’이다. 착한봉사단은 남한에 잘 정착한 탈북민이 참여하고 있는 뜻을 담아 착한(着韓)봉사단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특히 연합봉사단을 구성해 처음 봉사를 진행하는 나룻배마을은 휴전선과 연접한 최북단 마을이고, 평화생태마을로 지정을 받아 매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날 연합 봉사 활동은 마을 입구와 징파나루연수원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 활동과 북한 음식으로 차린 효도잔치 등이 들어 있다.

효도 잔치는 11개 착한봉사단이 개별적으로 해 오던 음식 봉사를 묶음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봉사단은 북한음식(두릅냉면, 북한식 만두, 두부밥, 인조고기 등)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효도 잔치를 진행한다.

벽화 그리기는 지역 특색과 활동 의미를 고려해 그리기 작업을 진행하며,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은 나룻배마을 하천에서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하천은 2009년 북한이 사전통고 없이 황강댐을 방류해 6명이 사망한 지역이다.

봉사 활동은 탈북민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받기만 하는 사람’에서 우리 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또한 탈북민을 도와야 하는 대상에서 우리와 함께 사회의 발전을 돕고 통일을 이루어갈 일원으로 자리매김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고려대사회봉사단 등이 주관한다.

About 김종영™ (914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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