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에게 THAAD는 文化核武器”
"中國에게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더 무서운 것은 가 한국의 平和 集會"
“THAAD는 中國에게 ‘文化核武器’다”
“중국이 사드(THAAD)보다 더 무서워하는 것은?”
• 시선과 생각을 다르게 한다는 것의 의미
• 공격과 방어의 기준과 적용을 새롭게 한다는 것의 의미
• 촛불문화=깨어 있는 민주주의+실천하는 민주주의=첨단 무기
01
중국 정부가 사드보다 더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02
중국 당국이 정말로 무서워하는 것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아니라 한국의 평화 집회다.
03
중국으로서는 1919년 중국과 한국에서 일어난 5.4운동과 3.1운동,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해당하는 천안문 사태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에 중국은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보다 제2의 천안문 사태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촛불집회’와 ‘촛불문화’가 더욱 무섭다.
04
한국의 집회가 갖고 있는 힘은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부터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깨어 있는 민주주의’와 ‘실천하는 민주주의’를 통해 한국 국민의 힘을 전 세계가 알 수 있게 한 매우 대단한 한국의 문화이자 한국의 역사다. 한류라는 이름을 끌어오지 않더라도 한국의 집회 문화가 중국의 문화로 자리를 잡으면 중국은 걷잡을 수 없는 변화의 물결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05
북한이 소식을 통제하려고 안간힘을 쓰듯이, 중국은 한국의 촛불집회 문화를 막고 싶고 통제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최근 주말마다 하고 있는 탄핵 촛불집회는 중국 입장에서는 사드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 ‘문화 핵무기’다.
06
중국 정부도 다른 정부처럼, 아니 어떤 정부든, ‘감추기’와 ‘바꾸기’, 그리고 때로는 ‘왜곡하기’까지 감수해야 할 일은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나서는 대규모 집회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가장 큰 위협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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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관광객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과의 거래나 교류를 막기 위해 부단하게 움직이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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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2017년 3월 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에 대해 화를 내고 있는 이유는 자국 군사시설 노출 가능성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했다. 외교안보군사 측면에서는 군사 정보 노출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이 또한 감추기의 한 모습이다. 문화의 시각에서 보면 중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촛불문화는 중국의 어떤 군사시설보다 더 중요한 것을 치명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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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즈버, 2017년 3월 10일 11시, 한국은 오늘 탄핵 심판이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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