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공공의료 ‘계속 확대’
남북하나재단, 원자력병원과 탈북민 질병치료·건강증진 업무제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지원이 계속 늘고 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과 원자력병원 5층 병원장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은 열두 번째 공공의료기관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병원은 1963년 개원 이래 방사선을 이용한 암 진단·치료·연구에 전념한 병원이다. 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암 치료가 필요한 탈북민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만성·중증·희귀성질환, 법정감염병, 심리질환 부문에서 병원 진료가 필요한 탈북민은 원자력병원에서도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관련 신청 및 절차 등은 재단으로 전화(02-3215-5830)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경빈 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추진하는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많은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이 공공의료체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공공의료체계를 통한 의료취약계층 사례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공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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