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가정의 달 맞아 탈북민 위문
‘어버이날’ 맞아 인천 남동구 거주 탈북 어르신 초청 ‘어버이날, 탈북 어르신 위로 행사’ 진행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은 가정의 달을 맞아 탈북 어르신과 탈북아동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탈북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탈북 어르신 위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옥임 이사장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노래공연, 레크레이션, 어르신 노래자랑, 기념품 전달 등 탈북 어르신의 소외감을 줄이고 심리적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정옥임 이사장은 “가족의 의미를 그리는 가정의 달에 고향을 떠나있는 탈북민들은 도리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재단이 마련한 가정의 달 행사가 탈북어르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하며, 지역사회에서도 탈북민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단은 또 5월 9일 10시 30분 재단 대강당에서 탈북아동 및 학부모, 탈북교육기관 종사자 등 90여 명을 초정해 ‘착한(着韓) 어린이 큰잔치’를 열 예정이다.
큰잔치 행사에서는 재단이 지원하는 방과 후 공부방 운영학교에 재학 탈북학생들이 아코디언 연주, 합창, 난타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 재단 지원으로 해외 한글학교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소감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놀이와 게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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