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

‘한국화가조합 이사회는 ‘갤러리 쿱’ 관장에 김원숙 박사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재(Mijie) 김원숙 박사는 미학을 전공한 큐레이터이자 평론가다. 여러 대학과 기업에서 미술 강의를 하고 있으며, 대학 박물관 특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사회는 김원숙 관장이 앞으로 쿱 운영과 관련해 회원 작가들을 위한 전시기획은 물론 회원전, 비회원 작가 초대전, 찾아가는 전시 등 다양한 전시 기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숙 관장은 앞으로 컬렉터와 갤러리스트, 그리고 아티스트 매니저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운영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이사회는 “이제 화가조합의 전시 수준과 품질을 기대해도 좋다”며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이 감동할 수 있는 화가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림 한 점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고 가정을 아름답게, 일터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숙 관장은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며 “예술과 인간의 가치에서 세상의 희망을 찾고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쿱은 서초동 예술의 전당 근처에 있는 작은 공간이다. 현재 내부공사 중이며, 이번 달 말에 전시오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