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 차세대 ITS 사업자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차량용 인증 시스템에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본격 적용 예정
펜타시큐리티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주관 사업자가 됐다.
암호플랫폼 및 웹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범 사업을 위한 차량용 인증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용’ 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시범 사업을 위한 차량용 인증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용 사업은 차세대 ITS 시범 사업에서 사용할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용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ITS 시범 사업은 차량이 주행 중에 다른 차량 또는 도로 등에 설치한 인프라와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 서비스를 구축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기능을 개발하며 교통 안전 효과 및 경제성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이 다른 차량 혹은 인프라와 소통할 때, ITS의 서비스 신뢰성을 보장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대응책으로 PKI(공개 키 기반구조) 기반의 차량 인증 인프라가 필요하다.
펜타시큐리티는 사물인터넷(IoT)융합연구소에서 지난 8년간 연구·개발한 스마트카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관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펜타시큐리티는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에 활용한 자동차용 PKI 인증 시스템을 2017년 2월까지 차세대 ITS 시범 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아우토크립트의 PKI를 구성하는 CA(Certificate Authority, 인증기관), RA(Registration Authority, 등록기관), LA(Linkage Authority, 익명화기관) 등의 서버 제품과 차량과 도로변 통신기기에 탑재될 인증서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차세대 ITS 사업에 적합하게 최적화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가 지난 해 발표한 아우토크립트에는 차량용 인증시스템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차량으로 유입되는 해킹 공격을 어플리케이션 레벨에서 탐지하는 차량용 방화벽, 차량 내부에서 암호화키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차량용 키관리시스템(KMS, Key Management System)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차세대 ITS 시범사업을 위한 차량용 인증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용 사업은 지난 해 출시한 자동차용 인증시스템을 차세대 ITS 시범사업에 적용하게 된 것이다.
이 제품은 IEEE 1609.2 및 미국의 CAMP VSC3(Crash Avoidance Metrics Partnership–Vehicle Safety Communications 3) 규격 등의 국제 표준 기술에 따라 개발되었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전무)은 “이번 ITS 시범사업용 인증 시스템 사업 수주는 지난 8년여 시간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출시한지 약 1년이 되어가는 아우토크립트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자동차 사업자들에게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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