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2개 차종 리콜”
국토부, ‘제작 결함’ 현대·BMW·아우디·포드 등 총 4만6513대 대상
국내외 32개 차종이 제작 결함으로 리콜 처분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현대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관계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리콜 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 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 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파노라마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선루프(창유리)가 차량에서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는 선루프를 열고 주행할 때 바람이 차량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고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다.
리콜 대상은 2014년 3월 7일부터 2015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만1,021대와 2014년 12월 3일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2,95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0월 31일부터 현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고정 등)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BMW)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520d 등 26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제작결함이 발견되었으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0월 28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은 연료펌프 커넥터의 제작결함으로 커넥터 핀과 배선간의 접촉 불량이 발생하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6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 승용자동차 2만957대이다.
○운전석 에어백 결함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가 파손되어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 대상은 2014년 5월 13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X3 xDrive 20d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124대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 장착되어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인 프로펠러 샤프트의 용접 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5일부터 2014년 12월 5일까지 제작된 M5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63대이다.
○뒷 차축 지지대 결함
오류가 있는 정비 지침서에 따라 뒷 차축 지지대의 고정 볼트를 푼 후 이를 재사용할 경우 주행 중 고정 볼트가 풀려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6월 27일까지 제작된 M3, M4 승용자동차 4대다.
아우디폭스바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quattro)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장착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8월 3일까지 제작된 Q7 35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982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0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장착)를 받을 수 있다.
포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퓨전(Fusion)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1월 4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캐니스터 퍼지 밸브 결함
캐니스터 퍼지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되어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1년 3월 5일부터 2012년 7월 29일까지 제작된 Fusion 승용자동차 351대이다.
캐니스터 퍼지 밸브는 엔진에서 발생된 진공압을 이용하여 캐니스터(연료탱크에서 발생된 증발가스를 모아두는 장치)에 저장된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자동 변속기 속도 센서 결함
자동 변속기의 속도 센서 오류로 주행 중 저속기어로 변속이 되어 뒷바퀴 잠김·미끄러짐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1년 8월 19일부터 2012년 2월 2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승용자동차 52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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