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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프로젝트’, 후원해주실래요?

"친구 여러분, 겸재 정선 프로젝트를 잘 준비하고 마칠 수 있도록 후원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겸재 정선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예술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널리 소개하고, 전통의 맥을 잇는 작가들의 전시와 공연을 기획, 지원하기 위한 쿤스트페어라인64의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2015년 독일 작가 우도 져스크 교수와 세바스챤 루드비히 작가 그리고 이광 재독 작가가 부천에 있는 아트포럼리(ARTFORUM RHEE, http://artforum.co.kr/)에서 한독 교류전 ‘Very Painting’을 할 때 이석우 관장이 오픈식에 참석해 독일 작가들이 서울의 모습과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서양화의 관점에서 그려주길 청했다. 이는 거의 100년 정선의 예술 작품을 소장했던 독일이 정선의 그림을 무상으로 돌려주면서 맺은 우정에 대한 표시로, 정선의 진경산수화 250년의 전통을 독일 작가들과 함께 맥을 잇는 훌륭한 제안이었으며, 작가들 모두 그 깊은 뜻을 이해하고 기꺼이 초청에 수락했다. 2016년 작가들은 서울 곳곳을 탐방하며 겸재 정선의 작품 장소: 인왕산, 세검정, 옥인동 등에서 실제 풍경과 정선의 그림을 분석하고 각자의 작업실에서 전시 ‘정선, 독일에서 그리다’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시를 초대한 이석우 관장이 올해(2017) 2월에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고, 우리들 작가 3인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8월에 초대에 응하기로 했다.

겸재 정선 프로젝트’ 후원을 부탁합니다.

페이스북으로 메시지(편지)를 받았습니다.
새벽 4시가 되기 전에 받았는데, 유럽과 한국의 시차 때문일 것입니다.
보낸 사람은 이광 쿤스트페어라인64 대표입니다.
페이스북 친구지만 처음 받은 편지입니다.
하지만 편지를 읽고 나서 후원 내용을 담은 글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광 대표는 편지에서 노르베르트 베버 베네딕트수도회 원장, 이석우 관장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과 독일에 있는 작가들이 겸재 정선을 바탕으로 어떻게 만나고 어떤 전시를 준비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석우 관장이 지난 2월 별세함에 따라 작가 3인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8월에 『정선, 독일에서 그리다』 전시를 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겸재 정선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재정 어려움 등 여유를 갖고 진행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광 대표가 후원을 부탁한다는 편지를 보낸 배경이자 이유입니다.
친구 여러분, 겸재 정선 프로젝트를 잘 준비하고 마칠 수 있도록 후원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후원을 해주시면 『정선, 독일에서 그리다』 전시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이광 대표가 보내준 편지 내용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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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프로젝트’ 후원을 부탁합니다.

겸재 정선 프로젝트와 베버 수도사

‘겸재 정선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예술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널리 소개하고, 전통의 맥을 잇는 작가들의 전시와 공연을 기획, 지원하기 위한 쿤스트페어라인64의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수도사 베버의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담아 있는 동영상

노르베르트 베버 수도원장은 독일 바이에른 주 위치한 베네딕트수도회 원장으로 1911년,1913년 그리고 1925년 세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고 1917년 <고요한 아침의 나라>여행기를 출간하였고, 1924-1925년 체류중에는 금강산 여행기 <수도사와 금강산>을 기록했다.
1925년 체류 중에는 기록영화 <고요한 아침의 나라>을 찍어 독일에 한국을 소개했다. 이 귀한 영상을 통해 100년 전의 풍속, 의식주, 종교 그리고 당시의 풍경과 인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한 마디로 베베 신부의 영상을 통해 그가 ‘한국을 진정 존경하고 사랑했다’는 것, 그리고 ‘일제에 의해 사라질지 모르는 한국 문화를 안타까와 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독일 오틸리엔수도원(St. Ottilien Archabbey)에서 정선의 그림이 발견된 것은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1974년 유준영 교수가 베버의 <수도사와 금강산>에서 본 석 점 외에도 18점, 모두 21점으로 한 화첩에 장전되어 있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 베버 신부가 정선의 화첩을 독일로 가져갔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지만, 통설로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연민을 가졌던 베버 신부가 오틀리엔수도원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

※ 참고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ypeoak21RQ&t=449s

오틀리엔 수도원과 왜관 베네딕트 수도원의 정선의 그림을 돌려준 미담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Waegwan Abbey)의 주선으로 2009년 10월 29일 베네딕도 수도회 한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여 영구임대 형식으로 한국에 돌아 왔다. 반환을 추진하던 선지훈 신부는 “그들은 화첩 뿐 아니라 사랑과 존경과 신뢰의 마음으로 한국인의 영혼의 일부를 돌려준 것”(『월간미술』 2009년 10월호)이라고 말하고 있다.

故 이석우 관장과의 만남과 전시 초대

2015년 독일 작가 우도 져스크 교수와 세바스챤 루드비히 작가 그리고 이광 재독 작가가 부천에 있는 아트포럼리(ARTFORUM RHEE)에서 한독 교류전 ‘Very Painting’을 할 때 이석우 관장이 오픈식에 참석해 독일 작가들이 서울의 모습과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서양화의 관점에서 그려주길 청했다.
이는 거의 100년 정선의 예술 작품을 소장했던 독일이 정선의 그림을 무상으로 돌려주면서 맺은 우정에 대한 표시로, 정선의 진경산수화 250년의 전통을 독일 작가들과 함께 맥을 잇는 훌륭한 제안이었으며, 작가들 모두 그 깊은 뜻을 이해하고 기꺼이 초청에 수락했다.
2016년 작가들은 서울 곳곳을 탐방하며 겸재 정선의 작품 장소: 인왕산, 세검정, 옥인동 등에서 실제 풍경과 정선의 그림을 분석하고 각자의 작업실에서 전시 ‘정선, 독일에서 그리다’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시를 초대한 이석우 관장이 올해(2017) 2월에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고, 우리들 작가 3인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8월에 초대에 응하기로 했다.

전시 정보

제목 : 정선, 독일에서 그리다
장소 : 겸재 정선 미술관 서울 강서구 양천로 47길 36 (가양1동 243-1)
일시 : 2017년 8월 18일~8월 30일

‘겸재 정선 프로젝트’ 후원을 부탁합니다.
아쉽게도 우리의 전통 문화를 지원하는 사업에는 인력도 재정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술관의 어려운 재정 사정으로 인해 아무런 지원이 없이 준비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작가 3인 모두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쿤스트페어라인64 대표 이광 드림

은행 정보
예금주 : Kunstverein 64 e. V.
예금주 주소 : Schlickweg 3, D-14129, Berlin
은행명 : Commerzbank
은행 주소 : Berlin-Lichterfelde-West Drakestr. 33, D-12205, Berlin
계좌 번호(IBAN) : DE26 1004 0000 0684 6463 00
BIC : COBADEFFXXX

※ 페이팔 후원 가능
PAYPAL 주소 : kunstverein64@gmail.com

이광 대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wang.lee.1069

About 김종영™ (915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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