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나노 프로세서’ 양산
삼성전자·퀄컴, 세계 최초 ‘10나노 서버 프로세서’ 양산…모바일 이어 서버까지 영역 확대
삼성이 ‘10나노 프로세서’를 양산한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오랜 기간 동안 파운드리(반도체 산업에서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 받아 생산·공급하는, 공장을 가진 전문 생산 업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14나노와 10나노 등 첨단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프로세서 양산에 이어 서버용 프로세서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정은승 사장(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고성능에 특화된 삼성전자 10나노 핀펫 공정 기술과 퀄컴의 최첨단 단일칩체제(SoC, System on Chip) 디자인이 결합된 서버 프로세서가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업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10나노로직공정’(10LPE)을 적용해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생산한 데 이어 2017년 4월 ‘10나노2세대공정’(10LPP)을 개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10나노 기반의 8나노(8LPP) 공정을 개발하는 등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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