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특수무술연맹 발족
모로코 왕국 왕족 나짐 보우알라키아 참석…충남 태안, 세계 특수무술 메카로 부상
세계특수무술연맹이 태안에서 발족했다.
한국무도연수원(원장 가광순) 주관으로 11일 충남 태안군체육회에서 세계특수무술연맹(World Special Forces Martial Arts Federation) 발족식 행사를 진행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연맹 설립자는 한국무도연수원 가광순 원장이다. 그는 지난 십 수 년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하여 유럽과 북미 등 15개 국 이상의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온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중동 지역 총재로 임명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무도계 실력자이자 모로코 왕국 왕족인 나짐 보우알라키아(Najim Bouarrakia) 총재도 참석했다,
연맹 발족 직후 나짐 총재 주관으로 모로코 현지 경찰국 총사령관인 ‘사이드 하시다’ 장군과 영상회의를 진행해 ‘경찰호신술, 무기술, 경찰삼단봉 운용’ 등 세 개 분야 특수무술을 우선적으로 현지에 전수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나짐 보우알라키아 총재는 이번에 19일 동안 방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연맹의 창립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주인공이다. 나짐 총재는 태안경찰서 방문, 국기원, 경찰무도연맹, 남서울대학 경찰행정학과, 세계경호연맹 등과 무예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관심을 끌었다. 나짐 총재와 가광순 설립자는 지난 5년 여 동안 상호 방문교류를 통해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맹 발족식에는 태안군체육회 원로인 박치순 씨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부총재, 회장단, 사무총장 등의 인선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무도연수원 측은 “나짐 보우알라키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 총재는 향후 도복, 유니폼 등을 비롯한 각종 관련 장구와 장비 일체를 한국무도연수원을 통해 공인 장비로 채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한국 무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무도연수원
한국무도연수원은 2000년 1월 설립했으며 충남 태안에서 평생 무예를 연마해온 관장 가광순이 대표 관장이다. 가광순 관장은 태권도를 비롯해 해동검도, 경찰검도, 국무도, 경찰합기도 등 총 단수 30단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무술 고수다. 한국무도연수원은 지방 무술도장으로는 드물게 4층 전용사옥을 보유하여 충남지역 무술도장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가광순 관장은 경찰무도국가대표시범단장, 무가검도협회회장,대한민국 경찰검도 총무이사, 충남해동검도연수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특히 정통무예인으로 그 역량을 해외에 인정받아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델란드,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등 유럽지역 전역과 북미지역 현지에 협회의 초청으로 한국무예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등 한국무술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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