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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문화·예술 브랜드 만들겠다”

이정근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 ‘사람이 행복한 도시, Human Happy 도시’ 공약

이정근 후보는 “실질적인 살림을 아는 강력한 집권당의 창의적인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며 “특히 서초가 ‘사람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예술인과 소통을 자주 갖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정근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서초구 문화예술 브랜드를 만들어 모든 구민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멋과 낭만이 흐르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Human Happy 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서초구를 위한 문화·예술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이정근 후보

“서초구를 ‘사람이 행복한 도시, Human Happy 도시’로 만들겠다.”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서초구 문화예술 브랜드를 만들어 모든 구민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멋과 낭만이 흐르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Human Happy 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서초구를 위한 문화·예술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이 후보는 “전 세계인들이 파리를 찾고 이태리를 찾듯이 대한민국의 서초구를 허울만 좋은 도시가 아니라 실제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서초구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알리고자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안까지 구상해놓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작은 일이라도 시작이 중요하다”면서 “책상에 앉아 보고만 듣는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가서 ‘서초구 민원실’ 역할을 하기 위해 직접 대화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낮은 자세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실질적인 살림을 아는 강력한 집권당의 창의적인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며 “특히 서초가 ‘사람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예술인과 소통을 자주 갖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5월 △새롭게 발전하는 서초 △쾌적한 에코시티 서초 △더불어 행복한 서초 △스마트 시티 서초 △문화·체육 1번지 서초 등 5대 공약을 제시했으며, 6월 6일에는 ‘서초구 실향민의 날’을 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은희 후보는 “모든 세대가 언제 어디서든 문화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며 “서초는 음악이 흐르고 서리풀페스티벌이 매년 이어지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만큼 클래식부터 버스킹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조은희 페이스북

조은희 후보는 “모든 세대가 언제 어디서든 문화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며 “서초는 음악이 흐르고 서리풀페스티벌이 매년 이어지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만큼 클래식부터 버스킹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가 제시한 문화 부문 공약은 △예술의전당~정보사~새빛둥둥섬을 잇는 문화삼각벨트 육성 △서초음악문화지구 활성화 △복합동계스포츠 시설 유치 등이다.

한편 서초구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구청장과 국회의원까지 자유한국당이 독점해온 지역인 만큼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월 5일 서초구민 7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응답률 13.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포인트)를 한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근 후보(36.1%)가 자유한국당 후보인 조은희 현 구청장(33.1%)을 처음으로 앞섰기 때문이다.

이번 KOSI 조사는 유앤미리서치가 지난 5월 27일 서초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역전 상황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조 후보는 유앤미리서치 조사에서 44.2%로 이 후보(36%)를 앞섰지만, 리얼미터가 6월 3일 서초구민 1001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조 후보(43.8%)가 이 후보(40.0%)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에 따라 이번 서초구청장 선거는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조은희 자유한국당 현 구청장 재선 도전과 맞붙는 것보다 30년 동안 이어왔던 보수 정당의 독주가 끝나고 새로운 정당이 등장하느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구청장과 국회의원까지 자유한국당이 독점해온 지역인 만큼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월 5일 서초구민 7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응답률 13.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포인트)를 한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근 후보(36.1%)가 자유한국당 후보인 조은희 현 구청장(33.1%)을 처음으로 앞섰기 때문이다. 이번 KOSI 조사는 유앤미리서치가 지난 5월 27일 서초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역전 상황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조 후보는 유앤미리서치 조사에서 44.2%로 이 후보(36%)를 앞섰지만 리얼미터가 6월 3일 서초구민 1001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조 후보(43.8%)가 이 후보(40.0%)에 근소하게 앞섰다. 지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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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