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김동신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 “문화와 예술과 진흥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동신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12층 아베뉴웨딜홀에서 ‘한중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 간담회’ 인사말에서 “문화와 예술과 진흥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예감이 좋다”면서 “준비가 부족했지만 손발이 잘 맞아 오늘 행사 준비를 잘 마쳤는데, 앞으로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문화는 아주 큰 힘을 갖고 있다며 뿌리 깊은 문화에서 파생한 힘은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도 오래 했는데 부동산도 문화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문화를 이해할 때 부동산이 더 잘 된다는 것을 겪었고 아직 젊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하며 “성과 없는 것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에 어떤 분이 오셔서 세계적 부동산투자박람회인 ‘씨티스케이프(Cityscape)’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아시아 최대 박람회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또 “세계의 해외자본은 부동산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려 한다”면서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한중문예진흥원 부스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손을 내미는 것보다 중국이 손을 내밀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며 박람회 참가하는 것을 2015년 사업으로 확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중문예진흥원 간담회는 각계각층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민혜진 씨의 축하곡과 현악 3중주단 연주곡을 배경으로 한중문예진흥원에 대한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진행됐다.
정중 한중문예진흥원 사무총장이 내빈 소개를 마친 후에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에서는 한중문예진흥원이 제 역할을 하고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가 많았다.
김희일 서울홍산문화중국도자박물관 관장은 “한중문예진흥원이 설립 11년이 됐다고 들었는데 축하드린다”며 “중국은 한중문예진흥원을 창립한 2004년과 2015년 오늘을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이어 “한중을 보면 역사적으로 형제가 아니었나 싶을 만큼 닮은 면이 많다”면서 “중국은 오랫동안 문물을 많이 겪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문화적 가치를 겪은 있는 만큼 앞으로 문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석호영 세무법인 오늘 회장은 “간담회라고 해서 차 마시며 대화하는 자리로 생각했으나 참석해서 보니 (한중문예진흥원이) 한중의 문화 교류는 물론 장학, 어학 등 굵직한 사업을 아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격려했다.
미스코리아 대구 출신인 김가범 여류화가는 “초대 받아 영광”이라며 “한중 문화예술 교류는 수천 년 역사를 두고 진행돼 와서 ‘교류 활성화’라는 말이 새삼스러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한중문예진흥원이 수천 년 역사를 가진 한중 간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동구 매직클래식인베스트 대표는 “중국의 경제는 향후 미국과 맞설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그래서 앞으로 한중 교류는 매우 크게 늘어날 것이고 이런 변화에 한중문예진흥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중문예진흥원이 밝힌 2015년 주요 사업은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간담회 △한중학술대회 △중국문화예술 탐방 △국내 문화 행사 참관 △장학사업 확대 △탈북 청소년 멘토링 봉사활동 등이다.
한편 한중문예진흥원의 정중 사무총장과 김희진 대외협력실장 등의 설명에 따르면 오는 4월 7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총재, 부총재, 원장 겸 이사장, 부이사장, 고문·자문위원, 사무총장, 이사, 감사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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