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리스크 최고 시리아·북한… 최하 스위스·룩셈부르크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싱가프로, 대만, 일본에 이어 4번째로 낮은 리스크 국가로 평가"
정치·경제 리스크가 최고인 나라는 시리아와 북한, 그리고 최하는 스위스와 룩셈부르크로 나타났다.
독립 자문 서비스 업체인 옥스포드이코노믹스社가 발표한 세계 164개국 대상 경제 및 정치 리스크 분석 결과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평가 결과 가장 리스크가 높은 국가는 시리아였으며 북한이 다음을 차지했다. 그리고 리스크 상위 10개국에는 남수단, 리비아, 민주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아이티, 짐바브웨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리스크가 가장 낮은 국가는 스위스로 평가됐으며 룩셈부르크가 다음을 차지했다. 리스크 하위 10개국 가운데는 독일, 미국,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싱가프로, 대만, 일본에 이어 4번째로 낮은 리스크 국가로 평가됐다.
흥미로운 것은 경제성장률 둔화,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라이벌인 인도보다 낮은 리스크 점수를 받았다.
인도의 경우 경제성장률 면에서 중국을 앞지르고 있고 친기업적 정부가 들어섰지만 정책 집행 단계와 안보환경 면에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옥스포드이코노믹스社는 정치, 경제, 기업 활동, 안보 등 4개 분야에 관한 국가별 리스크 요인을 가중 합산해 총점(낮을수록 리스크가 낮음)을 매긴 뒤 이를 순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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