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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1기, 50주년을 바라보다

김정환 목사, 3사관학교 1기 충성회 36대 회장 취임…“후배·활성화·친목 등 중점 추진”

육군3사관학교(陸軍三士官學校, Korea Army Academy at Yeong-Cheon)는 대한민국 육군의 장교 양성 기관이다.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창하리에 있다. 국가에 대한 최고의 충성을 구현하고 있는 사관학교라는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충성대’라고 명명했다. 1968년 1·21 사태와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이 발생한 후 1968년 10월 15일 육군제3사관학교와 육군제2사관학교를 각각 설치했다. 이후 1974년 12월 21일 단기사관학교 설치법에 의거 제2사관학교를 흡수, 통합했다. 사진=위키백과

김정환 목사가 3사관학교 1기 모임인 충성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목사는 2019년 1월 8일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육군3사관학교 1기 모임인 충성회 정기총회에서 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기총회 겸 취임식에는 최익환 35대 회장을 비롯해 1기 동기 회원 150여 명, 정인하 육군3사관학교총동문회 회장, 정진태 장군(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987.08~1989.04)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3사관학교 1기는 대개 1947~48년생이며 평균 72세다.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은 창군 이래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2015.10~2017.08)을 지냈다. 학교장은 2018년 12월 28일 취임한 황대일 소장(54, 육사 43기)이 맡고 있다.

육군 제2사관학교와 육군 제3사관학교는 동시에 창설되었지만 육군 제2사관학교는 교육생 수용 준비가 늦어지는 바람에 제1기생은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만 교육했다. 1969년 3월 18일 육군 제3사관학교의 개교식이 열렸고, 1970년 1월 제1기 사관생도 771명이 임관했다. 1970년 동일한 두 개의 단기사관학교가 있으면 부정적인 요인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이원화하지 말고 하나로 통합할 것을 대통령이 지시함으로써 1972년 4월 제2사관학교를 제3사관학교에 통합했다.

김정환 목사가 3사관학교 1기 모임인 충성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정환 회장은 2019년 1월 8일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육군3사관학교 1기 모임인 충성회 정기총회에서 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기총회 겸 취임식에는 최익환 35대 회장을 비롯해 1기 동기 회원 150여 명, 정인하 육군3사관학교총동문회 회장, 정진태 장군(예비역 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987.08~1989.04)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순근, 박재화, 곽형근 등 세 명은 충성회 활동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임관 50주년을 앞두고 회장을 맡는 순서가 10중대인데, 70을 넘어서 그런지 회장을 서로 사양하고 나도 두 번 권유를 받았지만 사양했는데, 10중대 회장이 박용태 충성회 총무에게 회장을 하겠다는 희망자가 없다고 하자 박 총무가 나를 추천해서 동기생을 위해 십자가를 지기로 했다”며 회장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74년을 살아오면서 세 번의 큰 변화의 삶을 살아왔다”며 지나온 삶을 짤막하게 간추렸다. 김 회장은 1968년 1월 21일 국가 위기 때 육군 장교의 길을 선택해 3사관학교 1기가 돼 군인으로 살았다. 임관 후 22년이 되던 해(중령 만기 전역 2년을 앞두고 있던 때)에 삼성그룹에서 방산 분야를 담당하는 기업에 차장으로 스카우트가 돼 17년 동안 근무하다 62세에 정년퇴직했다. 63세에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6학기를 마치고 고신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자비선교를 선택해 8년 동안 사역하고 있다. 특히 통일을 대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북한선교회에서 고문 목사 임명을 받아 탈북민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북한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충성회 36대 회장으로서 세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중점 업무는 후배 행사 챙기기, 충성회 활성화, 동기 친목 등이다.

첫째는 1기 선배로서 총동문회에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를 방문해 연간 사업 계획을 확인하고 3월 초 54기 생도 임관식 등 후배 행사에 적극 참여해 관계를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충성회 조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다. 김 회장은 “우리는 771명이 임관 후 50년을 바라보면서 이미 83명이 전사하거나 고인이 됐다”며 “현재 688명이 남아 있고 386명이 정회원에 가입했으며 200여 명이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중대 및 지회를 1회 이상 방문해 친목과 축복 기도와 병상에 있는 동기를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임관 50주년 행사 준비를 잘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최대 관심사인 임관 50주년 행사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행사는 추진위원장을 임명하고 예산, 장소 등 의견을 수렴해 잔치 분위기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며, 문경수 초대 회장부터 최익환 35대 회장까지 유지해온 틀을 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3사관학교 1기는 대개 1947~48년생이며 평균 72세다.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은 창군 이래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2015.10~2017.08)을 지냈다. 학교장은 2018년 12월 28일 취임한 황대일 소장(54, 육사 43기)이 맡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陸軍三士官學校, Korea Army Academy at Yeong-Cheon)는 대한민국 육군의 장교 양성 기관이다.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창하리에 있다. 국가에 대한 최고의 충성을 구현하고 있는 사관학교라는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충성대’라고 명명했다. 1968년 1·21 사태푸에블로호 납치 사건이 발생한 후 1968년 10월 15일 육군제3사관학교와 육군제2사관학교를 각각 설치했다. 이후 1974년 12월 21일 단기사관학교 설치법에 의거 제2사관학교를 흡수, 통합했다.
창설 학교의 명칭을 육군 제2·3사관학교라 명명한 것은 1968년 9월 20일 육군본부 정책회의에서 육군사관학교를 제1사관학교라고 염두에 두고 새로이 창설되는 단기사관학교를 숫자 순서에 의해 명명한 것이다. 육군 제2·3사관학교는 보병학교에서 분리되기는 하지만, 당시 교육시설과 환경이 열악하고, 월남파병으로 인한 초급장교의 소요가 급증하여 단기과정의 후보생 교육에 치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육군 제2사관학교와 육군 제3사관학교는 동시에 창설되었지만 육군 제2사관학교는 교육생 수용 준비가 늦어지는 바람에 제1기생은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만 교육했다. 1969년 3월 18일 육군 제3사관학교의 개교식이 열렸고, 1970년 1월 제1기 사관생도 771명이 임관했다. 1970년 동일한 두 개의 단기사관학교가 있으면 부정적인 요인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이원화하지 말고 하나로 통합할 것을 대통령이 지시함으로써 1972년 4월 제2사관학교를 제3사관학교에 통합했다.
-자료 : 위키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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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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