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와 이념과 증오, 그리고…
"증오해야 할 것들은 산을 넘고 파도를 넘어도 끝이 없다. 어떠한 이유로도 증오해서 돌아오는 것은 결국 내면의 황폐함만 남을 뿐이다."
베스트셀러, 이념, 증오…
이 외에도 더 있겠지만 분명하게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당대의 베스트셀러 들은 자신에게 맞는 기호에 따라서 적당히 즐기며 과거의 베스트셀러들과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늘 파도에 허우적대는 자신을 중년에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든 이념은 명분과 당위성을 갖는다. 학문으로서 접근하지 않는다면 이념에 바친 모든 시간과 열정들은 당신을 곧 치명적으로 만들거나 재활용품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
그 많은 시간과 열정을 나누어 자신의 내면에 투자해야 흔들리지 않는 중년을 맞이 할 수 있다.
이념보다 가꾸고 돌보아야 할 당신의 내적 정원은 지금 엉망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증오해야 할 것들은 산을 넘고 파도를 넘어도 끝이 없다. 어떠한 이유로도 증오해서 돌아오는 것은 결국 내면의 황폐함만 남을 뿐이다.
증오심에 지친 영혼들… 증오심에 다친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쉬게 해 줄 사람이 당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삭막한 대열에 합류하여 길을 간다고 당신의 동지들이 되어주지는 않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쾌락적인 것은 복수일 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것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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