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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듯

태양은 항상 노을을 그리며 저물어가지만 돌아선 뒷모습 늘 그 향이 다르다

An afterglow is a broad arch of whitish or pinkish sunlight in the sky that is scattered by fine particulates like dust suspended in the atmosphere. An afterglow may appear above the highest clouds in the hour of fading twilight, or be reflected off high snowfields in mountain regions long after sunset. The particles produce a scattering effect upon the component parts of white light. (c)Wikipedia

노을 또는 놀은 새벽이나 아침, 저녁에 태양 광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길어져서 태양 광선 중 파장이 짧은 파란색은 대기 중에서 산란되고, 파장이 긴 빨간색은 산란되지 않아 하늘이 빨간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사진=Pixabay

노을지듯

정유림

태양은
항상
노을을 그리며 저물어가지만
돌아선 뒷모습 늘 그 향이 다르다
나는 바람이었고
구름이었으며,
또한 파도였고
때론,
비가 되어 붉은 피를 타고
그대 가슴속
침잠(沈潛)의 강을 흐르기도 했으니,
아, 사랑하는 이여
사람이 되고픈 달의 날이 오면,
돌아서는 뒷모습에
깊은 향 지니고
노을 되어 떠나라.

About 정유림 (19 Articles)
호는 소운(小雲), 필명은 정유림을 쓴다. 다기(茶器)로 유명한 도예가 이당 선생의 제자다. 이천도자기협회 초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한국도자관, 일민미술관, 롯데갤러리 등에서 초대전, 기획전 등을 기획해 도자기 큐레이터, 갤러리 종로아트 아트디렉터 피카소 게르니카전 및 운보 김기창 화백 판화전 초대 큐레이터를 맡았다. 세계일보 조사위원, 2017년 (사)한국미술협회 전시기획정책분과 위원, 대한민국리더스포럼 문화예술국장, 빅이슈코리아, 월드코리안신문 칼럼니스트 등을 지냈다. 현재 서정아트센터 전시기획본부장, 광주유니버시아드, 평창동계올림픽, 평창패럴올림픽등에서 공간 창조 설치를 담당한 서울텐트(주)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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