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휘성, 캄보디아에 ‘우물’ 기증
"월드쉐어는 몽골에 사는 15살 소녀의 수술비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홀랑’이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두 살 무렵 다리가 부러져 더 이상 자라지 않아 13년 동안 손으로 걷고 있어 ‘손으로 걷는 아이’라는 표현이 붙어 있다. 홀랑은 두 살 때 다친 까닭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다."
손나은과 휘성이 월드쉐어를 통해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다.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의 팬이 2월 10일 그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다.
후원으로 만들 우물은 ‘푸른샘터’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며 물이 없어 고통받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의 시골 지역은 아직도 상수도 시설이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대다수 지역은 식수가 매우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 물도 석회질과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식수로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손나은 팬은 “매년 맞는 생일에 좀 더 뜻 깊은 선물을 하고 싶어 후원했다”며 “물의 소중함을 누구나 느끼듯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겨운 삶에 있는 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조금이나마 삶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후원 소감을 말했다.
월드쉐어 측은 “손나은과 팬들은 곧 만들어질 ‘푸른샘터’ 1호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기기도 했다”며 “생일 축하에 끝나지 않고 가지고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휘성과 팬들도 2월 5일인 휘성의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다.
휘성을 응원하는 열혈 팬들이 모인 팬카페 ‘휘드미’는 2016년 휘성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우물 기부라는 특별한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후원은 휘성과 식수 부족으로 고생하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위해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더 큰 의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팬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를 검색 중에 월드쉐어를 알게 됐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모으고 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휘성은 2월 14일 광주에서 윤민수 씨와 합동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3월 12일 부산과 3월 26일 대구에서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쉐어는 또 몽골에 사는 15살 소녀의 수술비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홀랑’이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두 살 무렵 다리가 부러져 더 이상 자라지 않아 13년 동안 손으로 걷고 있다. 홀랑은 두 살 때 다친 까닭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다. 홀랑을 알릴 때 ‘손으로 걷는 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월드쉐어는 국경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월드쉐어가 찾아간 곳, 만나고 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월드쉐어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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