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소운(小雲), 필명은 정유림을 쓴다. 다기(茶器)로 유명한 도예가 이당 선생의 제자다. 이천도자기협회 초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한국도자관, 일민미술관, 롯데갤러리 등에서 초대전, 기획전 등을 기획해 도자기 큐레이터, 갤러리 종로아트 아트디렉터 피카소 게르니카전 및 운보 김기창 화백 판화전 초대 큐레이터를 맡았다. 세계일보 조사위원, 2017년 (사)한국미술협회 전시기획정책분과 위원, 대한민국리더스포럼 문화예술국장, 빅이슈코리아, 월드코리안신문 칼럼니스트 등을 지냈다. 현재 서정아트센터 전시기획본부장, 광주유니버시아드, 평창동계올림픽, 평창패럴올림픽등에서 공간 창조 설치를 담당한 서울텐트(주)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신성대 사단법인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회장은 ‘어려운 시절’에 중국 원서를 한국에 들여와 처음으로 중국 원서 서점을 설립해 운영한 인물이다. 그는 또한 출판사인 동문선(東文選) 대표도 맡고 있다. 그는 “십팔기는 중국, 일본, 조선 등 3국의 무술에서 좋은 점만 뽑아 체계화한 것”이라며 “우리 것으로 만든 것이고 세계 유일한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5000년 역사 중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3국의 문화를 통합해 창의적으로 만든 것은 십팔기가 유일하다”면서 “중국에는 기록만 남아 있고 일본에는 기록조차 남아 있지 않다. 그런데 비해 우리는 지금까지 실기를 잘 보존해 재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도예가(陶藝家) 이당(利堂) 박철원, “그릇을 만들 때 만드는 내 자신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만이 뜻밖에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본다. 나의 기술, 나의 재주, 나의 의도 같은 것들은 잊히고 그릇이 저 스스로 형태를 만들고 나갈 때 단지 내 손을 통해 흙이 물레 위에서 무음의 춤을 추며 하나의 모습을 지어 나갈 때, 나는 문득 그것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경험한다. 그릇을 만드는 일 자체가 나를 비우고 어딘가에 존재하는 온전한 그릇의 형태에 가까이 다가가는 수행의 길임을 나는 잊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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