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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들, 두 번째 전람회 연다

설문대할망·생명 등 주제로 제주 오백장군갤러리서 31일까지...김소영 교사, “예술은 치유에 가장 유용하고 즐거운 방법론”

어린이 화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림 전람회를 연다. 이번 전람회는 박물관과 갤러리를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제주도립공원이자 돌문화공원인 오백장군갤러리에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어린이 작가들의 두 번째 미술전람회는 ‘제주를 꽃피우는 설문대할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어린이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자신의 고유한 스타일을 발표하는 자리다. 전람회는 ‘진정한 자기치유 예술’(Authentic Self-Healing Artistry, ASHA)에서 주관한다.

어린이 화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림 전람회를 연다.

이번 전람회는 박물관과 갤러리를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제주도립공원이자 돌문화공원인 오백장군갤러리에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어린이 작가들의 두 번째 미술전람회는 ‘제주를 꽃피우는 설문대할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어린이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자신의 고유한 스타일을 발표하는 자리다. 전람회는 ‘진정한 자기치유 예술’(Authentic Self-Healing Artistry, ASHA)에서 주관한다.

어린이 작가를 지도하고 있는 김소영 교사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외국 유학에서 생물-영성적 치유예술(Bio-Spiritual Artistry)을 전공한 치유 전문가다.

김 교사는 “이번 전람회는 ’어린이’와 ‘작가’라는 언어 조합은 생소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것이 가능하고 또 합당함을 지난해 첫 번째 전시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주최하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세상 모든 존재의 당면 과제는 치유며, 예술은 치유에 가장 유용하고도 즐거운 방법론”이라며 “치유라는 내적 변환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진정으로 사랑할 때라야만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은 그림이라는 표현과 전람회 발표를 통해 자신에게 재능이 있음을 발견할 때,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신뢰하게 되면서 저절로 자기 확신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경 조직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어린 생명들에게 자기 치유는 자연스럽고 자동적으로 진행이 돼 비로소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개방적이고 강화되며 전체적인 관계 형성도 좋아지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전람회는 어린이 작가들에게도 지난해 1회 때와는 달리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자체 전람회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전람회인 만큼 어린이 작가 스스로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이번 어린이 그림 전람회는 존재의 전인적 치유에 효과적이며 아름다운 도구인 그림으로, 제주를 창조하고 돌보고 소생시키는 수호여신인 설문대할망을 기억하고 표현하고 재창조하는 축제에 참여하는 일은 아주 잘 어울리며 무척 영예로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전람회를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독보적인 통찰과 안목으로 어린이 작가들의 독창성을 알아보고 작품 발표의 장을 제공해준 백운철 관장, 일관된 적극성과 전문성으로 실행을 도와준 고순옥 사무장과 관계자, 그리고 올해도 아름다운 팜플렛을 만들어주신 소담갤러리와 각각의 그림에 최적으로 어울리는 액자를 만들어주신 공간사랑 등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영 교사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밀라노, 런던, 미국 등에서 페인팅, 치유과학, 치유예술 등을 공부했다.

현재 ASHA(Authentic Self-Healing Artistry)라는 개인 교육업체를 설립해 아이들에게 ‘작가적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고, 성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진보한 치유 강좌를 하고 있다.

전람회는 전화(070-8868-8752)나 이메일(shadowhite@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또 김 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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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김종영™ (915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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